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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너클볼 투수 필 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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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파이 2023. 3.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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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공을 잡는 것은 마치 젓가락으로 젤리를 집는 것처럼 어려웠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배운 너클볼을 갈고 닦으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운 니크로!

1958년 밀워키 브레이브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967년 28살에 비로소 선발 기회를 잡아 첫 시즌을 보낸 그는 평균자책점 1.89로 NL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고

주 무기인 너클볼을 앞세워 1987년 48살까지 현역으로 활약했다

통산 318승 274패 5404이닝 (MLB 역대 4위이자 라이브볼 시대 1위),

탈삼진 3342개, 평균자책점 3.35

   NL 올스타 & 투수 골드글러브 5회, 다승왕 2회, 노히트 노런 (1973년 8월 6일)

자신의 스승이던 아버지가 병으로 위독하자 시즌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병상에 있던 아버지의 권유로 1985년 10월 6일 300승 도전 경기에 등판했는데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까지 너클볼을 던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의 성공이 너클볼 때문이라는 인식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놀랍게도 이 경기에서 9회 2아웃까지 너클볼을 단 하나도 던지지 않았고, 마지막 타자에게만 너클볼을 던지면서 완봉승으로 통산 300승 달성!

등번호 35번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영구 결번이 되었고

1997년 80.34% 득표율로 MLB 명예의 전당 헌액

2020년 12월 26일 81살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MLB 사무국장 롭 만프레드는 "니크로는 가장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 세기 동안 니크로 외에 5404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없었다

그의 너클볼은 그를 5번의 올스타 선정과 3번의 20승 시즌, 통산 300승 그리고 명예의 전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니크로는 항상 야구를 사랑했으며
우리에게 가장 상냥한 야구인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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