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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28살의 투수 토미 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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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파이 2023. 3. 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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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게임 준비중인 28살의 투수 토미 라소다 1955년

이전까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4전4패로 고전중이던 브루클린 다저스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시절 토미 라소다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마이너로 강등당한 후 방출당하면서 현역 은퇴를 하게 된다

 

별 볼 일 없었던 투수에서 LA 다저스 전설적인 감독이 된 토미 라소다

197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라소다 감독은 1996 시즌 도중 심장 질환으로 사퇴할 때까지 21년간 다저스를 이끌면서 1599승 1439패를 기록했다

  지구 우승 8회, 리그 챔피언 4회, 1981년, 1988년 두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1983년, 1988년 NL 올해의 감독상 수상)

  1997년 명예의 전당 헌액되었고, 등번호 2번은 다저스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죽기전 한 번 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는 2020년 마침내 다저스가 32년만에 우승 하는 모습을 경기장 관중석에서 지켜보면서 소원을 풀었다

2021년 1월 7일 93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나에겐 다저스의 파란피가 흐른다 내가 죽게되면 하늘에 있는 큰 다저로 갈거야”

  "일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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