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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영화 지옥의 묵시록 촬영장 비하인드

CINEMA 천국

by 민트파이 2022. 5.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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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제52회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촬영상, 음향상 수상

원래 조지 루카스가 연출 하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제작으로 참여하기로 한 프로젝트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찍느라 바빠서 코폴라 감독에게 양보하면서 코폴라가 연출을 맡았다

촬영 계획 기간은 원래 6주였지만 16개월이나 걸렸고 230시간의 촬영분을 편집 하는데 거의 2년이 걸렸다 

특히 헬리콥터 네이팜탄 공격 장면은 편집 완성 하는데 1년이나 걸렸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당시로선 엄청난 3천만불의 제작비로 필리핀 정글에서 촬영했다 태풍 때문에 세트장이 날라가기도 하고 촬영 기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부담되는 제작비 초과로 7백만 달러의 개인 돈을 투자 해야 했다 

촬영 기간 동안 몸과 마음 고생이 심해서 45 킬로 체중이 빠졌다고 한다

주인공 캡틴 윌라드 캐스팅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스티브 맥퀸은 합의가 이뤄졌지만 촬영 기간 이견으로 하차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화가 너무 어둡다며 거절했고 알 파치노는 필리핀 정글에서 오랫동안 고생 하기 싫다며 거절 했으며 잭 니콜슨 역시 다른 영화 촬영으로 거절했다

하비 카이텔이 캐스팅 되고 2주 동안 촬영했지만 결과물이 별로여서 짤리고 닉 놀테가 호시탐탐 노렸지만 결국 마틴 쉰이 맡게 된다

(당시 코폴라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여태까지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 다섯 개를 창 밖으로 집어 던졌고 그 중에 네 개가 박살났다고 한다

코폴라의 어머니가 본인이 청소 중에 떨어트려 트로피가 박살났다고 아카데미측에 거짓말을 해서 새걸로 바꿔왔다고 한다) 

마틴 쉰은 당시 알콜 중독으로 힘들어 했는데 영화 초반 호텔 방 유리를 주먹으로 깨는 장면은 당시 실제로 취해있던 마틴 쉰의 애드립이며 흐느끼는 장면은 알콜 중독 극복하고자 하는 그의 다짐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그 날은 마틴 쉰의 36번째 생일이었다고 한다 

또 촬영 도중 심근 경색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고 수영을 못해서 물에서 찍을때 두려움에 떨며 찍었다고 한다

커츠 대령 역할은 오슨 웰스와 진 해크먼에게 제안했지만 거절 당하고 말론 브란도가 맡았는데 원작 소설을 읽지 않고 대본 숙지도 안하고 체중도 엄청 찐 상태로 촬영장에 나타나 촬영하기 애먹었다고 한다

말론 브란도는 "지옥의 묵시록"에서 출연료를 제일 많이 받은 배우지만 영화에서 단 15분만 출연하고 그가 연기한 커츠 대령의 대사 대부분은 애드립이었다  

로버트 듀발은 전쟁광 킬고어 중령 역할을 맡아 단 11분 출연으로 바프타 남우조연상 수상 

데니스 호퍼는 70년대 내내 약물과 알콜 중독으로 나락의 길을 걸었지만 이 영화로 재기의 발판을 다지게 된다

미군의 군사 장비 협조 거부로 촬영지인 당시 필리핀 대통령 마르코스의 협조 아래 필리핀 군 장비로 겨우 촬영 할 수 있었다 

스타워즈로 뜨기 직전의 해리슨 포드, 나이를 속여 캐스팅 된 당시 14살의 로렌스 피시번, 

마틴 쉰의 두 아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찰리 쉰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코폴라 감독은 리포터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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